[사진설명] 사진. 2010년을 기점으로 국가제사로 승격되어 점점 그 규모와 내용이 커지면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마천 제사의 모습(2015년)
고전의 힘은 현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혜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데 있다. 나아가 미래를 위한 자기준비에 필요한 통찰력을 함께 선사한다. 역사서로는 아주 드물게 <사기>는 이런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데, 이는 <사기>의 내용이 무엇보다 현실을 진단하는 힘과 역사의 미래 예견력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사마천은 “술왕사述往事, 사래자思來者”라고 했다. “지난 일을 기술하여 다가올 일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과거사를 보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그에 대비할 수 있는 힘을 역사가 줄 수 있다는 점을 사마천은 이미 2천 년 전에 명확하게 인식했다.
자세한 기사 더보기
http://news.dreamlib.co.kr/article.php?no=52&out=1493218800&cate=cover
- 기사 꿈북저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