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1 어른들을 위한 어린이 책<1학년 1반 34번> 내 어렸을 적엔 많은 아이들이 손이 터서 갈라진 채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옷은 왜 그리 어벙벙하게 큰 옷을 입고 다녔는지~~ 이유는 부쩍 빨리 크는 아이들에게 2년을 입힐 요량으로 아주 큰옷을 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보통 4~5개월 입으면 새로 산 옷이라도 다음해에 입기에는 옷의 크기가 역부족이다. 어떤 아이들은 옷이 작아 꽉 끼는 옷을 입기도 했다. 지금도 그런지는 가사일을 돕지 않는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내복은 또 어떤가? 우리때에는 빨간내복이 보편적이었다. 지금처럼 스타킹 처럼 얍삭하게 생기거나 삼중 보온효과가 있는 따뜻하고 좋은 질감의 누비 내복이 많지만 당시에는 오직 빨간내복 뿐이었다. 그래도 어릴 적 꿈은 지금이나 그때나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좁은 동네에.. 2009.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