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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전쟁과 평화] 김정일, 독재자의 이면

by bookstory 2009. 2. 1.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 대한민국!

현재 북한의 최고 통치자는 김정일이다. 김일성의 아들이며 세습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유일한 사람이다.

2008년 세계 파워엘리트 리스트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린 김정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고작 일간지나 방송매체에서 가볍게 들은 것이 전부이다.

나 역시도 김정일에 대한 기본 생각은 독재자, 전세계를 상대로한 우격다짐의 말썽국가, 남한과의 대치상황을 유지하는 그런 인물로 각인되어 있다.

이 책, 전쟁과 평화를 읽는다면 당신은 국제 정세와 김정일의 막급 대처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남한의 여러 협상이 그에 못미치는 이유에 대해 시원하게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단언한다.

단순 핵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전개하려는 정도가 아닌, 전 세계의 정세와 미국 정치인들의 약점들을 속속들이 꿰차고 앉아 모두의 생각이 옳든 그르든 주장을 관철하는 힘이 김정일에게 내재되어 있다.

그를 만난 각국의 지도자들도 그의 통찰과 담력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재미있는 이야기 몇 가지가 있다. 김정일은 컴퓨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 통한 세계 정세 및 각종 정보를 습득한다는 것과 방대한 독서량이다. 그 또한 세계의 여러 정치적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절대 강자인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한 독서가 뒤따르고 있다는 내용은 사뭇 신선하다.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경제와 그 여파가 대한민국 개개인에 다다르고 있는 시점에 한반도의 주변을 돌아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대답은 이 책을 읽고 난 후 개인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다.

전쟁과 평화를 읽기 전까지 그동안 알고 있는 김정일과 한반도, 동북아 정세에 대한 정보는 상식 수준에 불과했다. 치밀한 전략가적 소양과 능란한 수사력 그리고 김정일 사후 대한민국과 동북아 정세까지 이 한권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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