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어떻게 표현해야 사람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책의 각 페이지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진과 잘 어우러진 몇장면을 담고자 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거의 모든 페이지를 모두 촬영하고 말았다.
이를 다시 영상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이런저런 새악을 하다 영상과 음악을 조화시켜 보았다.
음악은 알베니즈의 곡, 타레가의 곡을 넣어보았다.
알베니즈는 스페인사람이지만 이국적인 감성을 자신의 음악에 항상 뭍어 놓았고, 타레가는 아쉬운 사랑을 뒤돌아보며 만든 기타곡들이 심금을 울린다.
이 두사람의 곡은 홀로있는 밤에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무수한 별들이 속삭이 듯한 기타 연주들이다.
지구별 워커홀릭은 비쥬얼한 부분을 무척이나 강조한 듯 하다. 책의 분위기를 봐서는 책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그냥 쓰고 싶은대로 편집된 듯 하나, 사실은 그렇지는 않다.
제목은 일에 미친사람(workholic)이라는 단어와 음이 유사해서 혹 일에 미친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착각도 든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단순한 여행서를 벗어나 한 여자의 세계일주 내용을 담은 책이다.
글은 읽기 편하게 블로그처럼 씌어졌고, 책 편집은 실제로 여행을 하며 적어 놓은 듯한 약간 정돈되지 않은(편집자가 또는 기획자가 일부로 만든 것)이라 생각되었다.
분위기 좋은 책이다. 종이질감도 그에 맞춰 색질감이 블로어 효과를 준 듯 하다.
글은 읽기 편하게 블로그처럼 씌어졌고, 책 편집은 실제로 여행을 하며 적어 놓은 듯한 약간 정돈되지 않은(편집자가 또는 기획자가 일부로 만든 것)이라 생각되었다.
분위기 좋은 책이다. 종이질감도 그에 맞춰 색질감이 블로어 효과를 준 듯 하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세상에서 알아야할 많은 것과 내 인생에서 겪은 수많은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수많은 인생이야기를
그것도 젊은 여성 혼자 떠나 세상사의 이야기는 내가 보는 시각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감성을 자아내게 한다. 딱딱한 여행정보가 아닌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겪은 일들을 자신의 감성과 함께 풀어해쳐 놓았다.
가끔씩 저자의 의도를 알수 있는 글 "생각이나면 한번 해보는 것"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며
내가 현재 서있는 자리를 잃을까 하는 근심과 걱정 때문에 오히려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도 한다.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기를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며
내가 현재 서있는 자리를 잃을까 하는 근심과 걱정 때문에 오히려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자를 한번 만나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했을까?
세계 여행을 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했을까?
이책을 표지와 제목만 달랑...
그리고 몇컷의 사진만 달랑...
올리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다.
밤새 사진을 촬영하고,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창밖에서는 책의 푸르른 표지와 같은 색이 창너머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리고 몇컷의 사진만 달랑...
올리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다.
밤새 사진을 촬영하고,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창밖에서는 책의 푸르른 표지와 같은 색이 창너머 눈앞에 아른거렸다.
이 여행책에
아니 이 여행노트에
쓰여지지 않은 더 많은 이야기를 그에게서 직접 듣고 싶다.
PS : 페루에서 촬영한 한 여성 여행자의 초록색 노트에 적던 글은 무슨 내용일까? 나도 정말 궁금하다. 사진 넘 잘 찍어서 보는이가 더 궁금하게 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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