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2 미쳐야 미친다 지난 2년동안 전국을 다니며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문득 정민교수님의 미쳐야 미친다는 책이 생각나서 글하나 올려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오광대 탈춤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소녀 바우덕이 보령머드축제에서 본 외국인 관광객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에서 몽고 민속춤 춘천마임축제에서 이스라엘 마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농악대 축제장에는 자신의 직업을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범인들은 "노력"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중 쉽게 끼워넣곤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면 노력이라는 말은 불필요하지 않을까요? 보슬비 내리는 새벽녘 사진을 정리하며... 2009. 2. 13. 조선사를 뒤집어본다 왕을 참하라! 제목부터 섬찟하다. 오래만에 조선사를 통렬하게 까발리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상, 하 두권으로 나온 책이라 제법 묵직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일반 통사와는 사뭇 다른 관점에서 저자는 글을 써내려간다.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책들의 대부분이 독자와 저자가 야합한 책이라는 실랄한 비판을 서슴치 않고 있다. 잘못되고 왜곡된 역사에서 현실을 사는 우리는 배울것이 없다고 말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말그대로 조선사에 대한 비평서라 해도 되겠다. 그러나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대의 사학자들이 말하기 꺼려하는 그런 글을 썼다. 서양사와 동양사를 모두 아울러 역사를 바라 본 저자의 관점 또한 신선하다. 이 책은 요즘 나온 조선을 주제로 한 역사서나 소설류 들의 그릇된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왕을 .. 2009. 2. 13. [전쟁과 평화] 김정일, 독재자의 이면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 대한민국! 현재 북한의 최고 통치자는 김정일이다. 김일성의 아들이며 세습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유일한 사람이다. 2008년 세계 파워엘리트 리스트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린 김정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고작 일간지나 방송매체에서 가볍게 들은 것이 전부이다. 나 역시도 김정일에 대한 기본 생각은 독재자, 전세계를 상대로한 우격다짐의 말썽국가, 남한과의 대치상황을 유지하는 그런 인물로 각인되어 있다. 이 책, 전쟁과 평화를 읽는다면 당신은 국제 정세와 김정일의 막급 대처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남한의 여러 협상이 그에 못미치는 이유에 대해 시원하게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단언한다. 단순 핵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전개하려는 정도가 아닌, 전 세계의 .. 2009. 2. 1. 어른들을 위한 어린이 책<1학년 1반 34번> 내 어렸을 적엔 많은 아이들이 손이 터서 갈라진 채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옷은 왜 그리 어벙벙하게 큰 옷을 입고 다녔는지~~ 이유는 부쩍 빨리 크는 아이들에게 2년을 입힐 요량으로 아주 큰옷을 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보통 4~5개월 입으면 새로 산 옷이라도 다음해에 입기에는 옷의 크기가 역부족이다. 어떤 아이들은 옷이 작아 꽉 끼는 옷을 입기도 했다. 지금도 그런지는 가사일을 돕지 않는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내복은 또 어떤가? 우리때에는 빨간내복이 보편적이었다. 지금처럼 스타킹 처럼 얍삭하게 생기거나 삼중 보온효과가 있는 따뜻하고 좋은 질감의 누비 내복이 많지만 당시에는 오직 빨간내복 뿐이었다. 그래도 어릴 적 꿈은 지금이나 그때나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좁은 동네에.. 2009. 1.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