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2 뒤적뒤적 끼적끼적 책을 쓰는 저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 그리고 그들은 어떤 책을 읽는가? 책을 읽고 그 다음은 무엇을 할까?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한참이나 했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디지털과 관련된 일을 20여년을 해오면서 아직도 종이책의 아름다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왜인지. 김탁환 저자의 섬세한 책읽기에 감탄 한다. 읽은 책에 대한 표현, 서평에 또한 번 감동. 글공부, 독서공부, 생각공부를 모우 아우르는 책. 김탁환 책을 많이 읽진 않았지만 책에 대한 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이다. 책을 읽는데 정성을 담아 읽은 흔적들, 그리고 미학적 깊이가 서평 하나하나에 묻어있다. 시대의 흐름을 가늠하고 저자의 역사를 이해하며 쓴 글들에서 치밀함이 돋보인다. 뿐만아니다 목차에 흐름에 따라 저자의 사유가 숨겨져 있다. 이 책 한.. 2009. 1. 9.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보는 보리국어사전 인터넷과 정보통신 산업의 발달로 종이책 사전의 효용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7여년의 세월동안 세밀화로 2000년 초‧중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쉽게 사전의 의미를 해석 할 수 있도록 보리 국어사전 집필을 시작하였다. 7년만(2008년 2월)하고도 2개월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5년 걸릴 것으로 예측했으나 2년이라는 세월이 더 흘러 버렸다고 한다. 2000년만 해도 인터넷의 사용빈도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시점이어서 충분히 납득할 만한 거사였다. 지금의 인터넷은 인류의 방대한 사전이 되어버렸다. 필요한 책을 잘 만들어 내는 것이 출판사의 사명임에 마지막 까지 좋은 사전을 출간하기 위해 애쓴 분들을 위해 잔잔한 응원을 보낸다. 책 표지 머리에는 이렇게 씌여 있다. 남녘과 북녘의 .. 2009. 1. 6.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 한해가 저물어 간다. 마지막 달이라는 주변의 소리가 나에게도 스치듯 들린다. 항상 한해를 보내는 마음은 마무리가 아니라 허탈함이 이는 이유는 왜일까? 올해 한일을 돌이켜 보니 책은 좀 읽은 듯 하고 하는 일은 잘 된 것도 그리고 실패한 것도 있다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국내 경제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혹자는 불황이 이제야 터널을 들어섰다고 하고 터널 중앙을 지났다고도 한다. 업치락 뒤치락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 2007년을 넘기며 일출을 볼 때 난 무엇을 희망했고 무엇을 기원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이렇게 한 살을 먹고 다음해를 준비해야 하는데 또 걱정거리가 앞선다. 촬영한 사진을 뒤적이다 원하는 사진은 못 찾고 올해 1월 1일 촬영한 사진을 발견하였다. 여기 방문하신 분들도 200.. 2008. 12. 31. [지리지5] 우리나라의 세계지도와 조선전도 세계지도는 세계 전체를 담고 있는 지도와 중국‧일본을 포함해 동아시아를 담고 있는 지도가 있다. 대표적인 세계지도로는 1402년(태종 2)에 권근‧이회 등이 만든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混一疆理歷代國都地圖)』를 꼽을 수 있는데, 동쪽으로 조선과 일본, 서쪽으로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그린 이 지도는 당시 만들어진 세계지도 중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도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도는 현재 일본 교토의 류코쿠대학(龍谷大學)에 소장되어 있으며, 조선 초기 사람들의 세계지리 지식, 문화교류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조선 후기에는 ‘『천하도(天下圖) 』’라는 우리나라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형식의 세계지도가 많이 제작되었는데, 전통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상상적 세계를 그린 지도였다. 이 지도.. 2008. 12. 2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3 다음